2014년 9월 25일 목요일

[영화_Movie] 돈 텔 파파 (Don't Tell Papa, 2004)

코미디 영화인데 왠지모를 찡함에 눈물을 훔쳤던 영화 돈텔파파.
지금 제대를 앞둔 현역 유승호가 어릴때 출연했던 작품입니다.



고등학생때 이영화를 처음봤었는데, 스토리 보단 웃기는 상황이 많이 있어서 재미있었고
마지막 부분에 정웅인의 토끼옷을 입고 춤을 추는부분이 아주 웃기면서도 눈물이 나오는 명장면입니다.

줄거리는 유승호의 아빠(정웅인)가 고등학생때 연애하던 여자(채민서)와 사고를쳐서 아기(유승호)를 낳게 되는데 여자가 아기를 정웅인에게 버리고 미국으로 떠나버립니다.

고아출신의 정웅인은 나이트클럽 MC를 하면서 아기를 키워나가는데요 나이트클럽에서 커온 아기이다보니 여자에게 스스럼 없고 겁없는(?) 그런 아이로 성장합니다.
하지만 뒤에 미국으로 떠났던 여자가 찾아와 자신의 아들을 보며 정웅인을 보는 내용이에요.

사람들은 이영화를 유승우의 어린시절 목욕씬을 많이들 생각하는데요. 이유는



바로 이장면들 때문이지요 ㅋㅋㅋㅋ
아빠와 같이 목욕탕에가서 무서운형님(?) 들에게 장난을 치는데요
저장면에 유승호의 곧휴가 그대로 나옵니다 ㅋㅋ

개구장이 같던 유승호가 훈남의 모습으로 클지 아무도 몰랐을 것 같은데요.
뭐 예전에는 제2의 소지섭이다 뭐다 했었습니다.
군입대 하기 전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군입대를 했는데
군입대를하고 논산훈련소 조교로 발탁이 됬다고 하죠.

이제 곧 제대한다고 하는데, 역시 남에군생활은 눈깜빡할 사이에 끝나는거 같네요 ㅋㅋ
유승호에게 미안해서 유승호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썻네요.
미안하니까 정화짤하나 올려요.


이영화는 나이트 주점에서 일하는 정웅인 덕분인지 속옷만 입고있는 여성분이 많이 나오는데요.
왕역활 전문으로 하던 임호 씨가 트렌스 젠더 역활로 나왔는데 엄청 웃기면서 충격이였습니다 ㅋㅋ



코미디 영화기 때문에 그냥 막 웃기는장면만 많을 줄 알았는데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장면도 많고 아빠의 아들에 대한 사랑과 아들을 버리고 도망간 엄마가 다시 아들을 찾아와 엄마라는것을 숨기고 몰래 아들과 시간을 보내는등 가슴을 찡하게 하는 장면이 많습니다.

마냥 웃으면서 시작하고 웃으면서 끝나는 그런 영화가 아니고 재미와 감동을 같이 주는 그런 영화입니다.

그리고 요기서 채민서와 유승호의 목욕씬이 있는데 많은사람들에 부러움을 이제와서 많이 받더라구요 ㅋㅋ



주말에 시간내서 한번쯤은 꼭 보면 좋을것 같네요 :)
이영화에 OST 는 이정이 부른 날울리지마 입니다. 지금들어도 아주 좋네요 ~




2014년 9월 24일 수요일

[영화_Movie] 이프 온리 (If Only... , 2004)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If Only... 이영화는 정말 펑펑 울면서 봤다.
"멜로장르가 이렇게 재밌다 !!" 하는것을 느끼게 해준 영화다.
이영화도 고등학교 1학년때 아마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을 준비하는 기간에 학교에서 같은반 친구들과 봤었다. 하지만 이후에 너무 재밌어서 집에서 한번 더 봤었다.




남자 배우도 아주 멋있었지만 여자배우가 너무너무 이뻐서 엄청 집중해서 봤던 기억이...
정말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만나면 눈앞에 닥쳐올 죽음 앞에서도 겁나하지 않는 것 같다.


줄거리는 한 연인이 알콩달콩 연애를 하고있었다. 평소와 다르지 않게 아침출근길에 서로 같이 나서고 남자배우가 출근하는동안 여러가지 상황이 펼쳐진다. 그 상황에 마지막...

여자배우가 죽어버린다... 남자배우는 절규와 함께 잠이들고 눈을 떳을때 여자배우가 옆에 같이 누워있는데 깜짝놀란 남자배우는 꿈이였다고 생각하고 안도에 한숨을 쉬며 평소와 같이 출근을 하는데 여자 배우가 사고난 날과 같은 상황들이 벌어지는 것을 느끼고 하루 전날로 돌아왔다는걸 알게되면서 여자배우를 살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는데...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나는 남자가 정말 저런상황이 오면 저 남자 배우처럼 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면서 나라면 ? 저거보다 잘해야지 ! 훨씬더 ! 라고 스스로 세뇌하면서 봤었다.

영화 중간중간 여자배우가 서운해 하는 모습들을 전부 기억을 하고 되돌아온 날 하나하나 추억을 만들어주던 남자배우의 모습이 매우 인상깊다.


이영화의 명장면중 하나는 여자배우가 강당같은데서 노래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쁘기만 한줄 알았는데 노래도 엄청 잘한다. 립싱크인가 ? 뭐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노래도 웅장한 느낌이 강해서 가슴을 울려댔던 것 같다.



남자배우도 잘생기고 여자배우도 이쁘니까 연기가 아니고 실제 연인 같다.
아무튼 지금 다시봐도 아주 명작이라고 생각하고 한번씩 영화채널에서 방영하면 다른 프로 제쳐두고 보는 영화중 하나이다.

나른한 주말 집에서 팝콘 하나 튀기고 눈물에 팝콘을 맛보고 싶은 사람은 If Only... 강추


이노래 너무너무 좋다.. ㅜㅜ 다시봐도 눈물나오네

[영화_Movie] 링(リング: The Ring, 1998)


영화보는것을 평소에 즐기는데 처음 포스팅이니까 옛날 기억을 되살려서 포스팅 ~

평소 공포영화를 보기 싫어하는데 그이유는 이영화때문이다..


사다코 하면 아마 모르는분이 별로 없을듯 한데 일본에서 만든영화로 나에게 엄청난 공포감을 줬던 영화 링(リング: The Ring, 1998) 이다.

초등학교 5 ~ 6 학년때 방학을 앞두고 학교에서 영화를 틀어줬다. 당시 국내관람등급이 12새 였기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봤다.

어린나이에 영화를 보는거라 스토리는 별로 중요하지 않고 인물들도 눈여겨 보는것 없이 그냥 같은반 친구들과 모여 보았는데 엄청나게 무서웠다..

줄거리는 학생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비디오를 보는데 그 비디로를 본 학생들이 일주일이 지나면 죽어나갔다. 방송국 기자 (여)가 이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이 비디오를 봤다는 아이와 보면 죽는다는 비디오를 찾아나선다.




그렇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비디오다. 저 비디오트는 장면이 나올때 왠지모르게 너무 무서웠다. 으스스한 배경음에 저 우물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지금봐도 무서운데 초딩때 봤으니 얼마나 무서웠는지..


그리고 이영화에 명장면인 TV에서 귀신(사다코)가 나올때 정말 기절할뻔 했던 것 같다
이장면 말고도 아주 무서운 장면이 많지만 올리지 않겠다.

이영화를 본 후로 성인이된 지금까지도 공포영화는 거의 안본다.
그당시 초딩때 아주 충격을 먹어서 그런지 일주일이 넘게 TV를 안봤다. 정말로.
TV에서 갑자기 귀신(사다코)가 나올꺼 같아서 밤에 잠도 못 잤던 기억이 있다.

시간이 흘러 군복무중에 계급이 올라가 병장이 되었을 무렵 주말에 시간때우기 위해 책방(사이버지식 정보방이라 불렀다) 에가서 둘러보던중 영화 링에 원작인 책을 발견했다

원작이 책인줄 전혀 모르고있었는데 책을보니 왠지 초딩때 봤던 영화에 스토리에대해 매우 궁금해 졌고 시리즈로된 3권을 빌려 주말만 되면 읽었는데 영화와는 다르게 눈으로 보는 장면이 아닌 내머리속으로 상상만 해야하니 또 새로운 공포감이 있었다

1편 링-바이러스

2편 링-나선

3편 링-루프

귀신으로 나오는 사다코의 비밀과 보면 일주일 후 죽는다는 테이프의 비밀 그리고 영화에서 나오지 않는 뒷이야기가 정말 충격적이고 무서웠다.

개인적으로는 영화보다는 책이 더 무서웠던거 같고, 못봤던 사람은 꼭한번 봤으면 한다.